애플페이 서비스 개시(feat. 현대카드, 신세계)

 

애플페이 출시 8년만에 대한민국 상륙!

2023년 3월 21일 오늘, 드디어 애플페이 서비스가 개시되었습니다. 애플에서는 '결제의 미래(?)'라는 타이틀을 달며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사실 결제의 미래일 정도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국내에서는 삼성페이를 통해 실물 카드가 없이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현장에서 결제를 해왔기 때문에 생소하지 않은 서비스입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도입된지 오래되었으나 우리나라와의 결제 방식 차이 문제 등으로 도입이 미루어져 왔습니다. 국내에는 아이폰 등 애플 전자기기 사용자가 많은데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었으므로 이러한 분들 입장에서는 매우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애플페이 사용방법 등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아이폰의 지갑 앱에 추가하기만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삼성페이와 사용 방법은 동일해보입니다. 아이폰(iPhon),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그리고 PC인 맥(Mac)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페이는 현재로서는 현대카드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여담이지만 현대카드가 애플, 코스트코 등 마케팅 제휴를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단, 현대카드 중에서도 국내 전용 카드, VISA, MASTER 해외 겸용 카드, 체크카드는 애플페이 이용이 가능하나 American Express 카드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애플페이 사용 가능 기기, OS 버젼

아이폰6 이상, 애플워치시리즈3 이상, 아이패드 중 Face ID, Touch ID가 탑재된 기기, Touch ID가 탑재된 맥(Mac)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단말기를 가리지 않고 최신 버젼의 OS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구매한 기기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구매한 애플의 전자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페이 사용처

애플페이가 사용한 브랜드는 국내, 해외 다양합니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브랜드들은 모두 참여하고 있고, 외식브랜드, 제과브랜드,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배달브랜드 등도 참여 중입니다. 다만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의 브랜드는 아직 애플페이 사용이 불가합니다(편의점인 이마트24는 가능). 하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는 신세계 브랜드들 역시 참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애플페이 안전한가?

애플의 서버나 전자기기 단말기에도 저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기별 고유 번호와 고유 코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카드 번호는 암호화 과정을 거쳐 아이폰 등 단말기 내부의 애플에서만 접근 가능한 칩에 저장된다고 하네요. 따라서 보안은 철저하다고 얘기하고 있네요.

 

교통카드는 도입 전

아쉬운 것은 아직 애플페이를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